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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조 위안 경기부양책과 국내 수혜주(feat. PPI, 우리나라 관련주, 델타변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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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조 위안 경기부양책과 국내 수혜주(feat. PPI, 우리나라 관련주, 델타변이)

Blue라벨 2021. 8.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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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관련주

최근 중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가 발표되었는데요.

이게 시장이 생각하던 수치보다 비교적 높게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과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었습니다.

 

| 중국의 PPI 생산자 물가 상승과 델타변이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중국 월별 PPI 지수 상승률

위 그래프는 중국의 전년동기 대비 PPI지수 상승률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PPI지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인 생산자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자재, 원재료 등과 여러 비용에 해당하는 물가를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WTI 등 유가, 원자재 가격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승하면서 기업의 매출원가가 늘어났고 기업이 같은 제품을 만들때 드는 비용이 늘어났습니다.

 

원가가 증가하면 애플, 삼성전자, LG등 대기업들은 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공신력과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있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도 조금 올리면서 이러한 가격 부담을 소비자와 분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델타변이가 다시 유행하면서 소비가 감소한 현 상황에서 중소기업이나 보통의 기업들은 매출이 급감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비용 상승을 전가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확진자수 10명 정도로 안정세에 있었던 중국에서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수가 9일 143명, 10일 111명으로 늘어난 것도 경제에 부담이 되는 요인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여파로 인해 모건스탠리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7%에서 8.2%로 0.5%p 하향 조정했고,

다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또한 중국의 경제성잘률 전망치를 8.6%에서 8.3%로 0.3%p 하향 조정하였으며

국제통화기금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4%에서 8.1%로 0.3%p로 하향하였습니다.

 

 

| 다른나라의 여파와 중국의 대처


문제는 이 여파가 중국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건데요.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나라로, 여러가지 원재료, 반제품, 부품등을 수출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은 중국 물품의 최대 수입국으로 중국의 생산자가 제품을 생산할 때, 드는 비용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오르면, 미국

도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둔화 압력에 처하게 됩니다.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위 그래프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2주 간격으로 발표하는 인플레이션 예상치인데요.

 

향후 1년동안 제품 등의 인플레이션 수치를 예상하는 수치입니다.

 

2021년 7월 30일에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4.7%라는 것은 2022년 7월 30일까지 제품등의 가치가 4.7% 상승할 것으로 본다는 것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국발 경제둔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미국이나 다른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중국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주석의 재신임 이벤트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수요 부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부양책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규모는 20조 위안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3000조원 정도인데요.

 

이 정도 자금이 시중에 풀리면 기업들이 한시름 놓게 되고, 소비도 진작되어 중국의 내수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고,

또한, 우리나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중국 수혜주가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상당이 있다는 것입니다.

 

 

| 중국 경기부양 수혜주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어떤 제품이나 산업을 소비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대한무역진흥공사 KOTRA에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아래 표는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1000만 달러이상 수입한 제품의 목록입니다.

 

2021년 상반기 중국의 대한민국 제품 수입액 1000만 달러 이상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Hs code 명칭 수입액 증감률
(‘21 상반기)
2019 2020 2021 상반기
1 3304.99.00 기초화장품(스킨/로션/마스크팩) 2,912 3,134 1,832 28.7
2 3401.30.00 세안용 폼클렌징/손소독제/세정제 66 126 147 272.9
3 3305.10.00 샴푸 101 109 77 33.9
4 2202.99.00 무알코올 음료(야채/과일주스제외) 100 110 74 47.1
5 1902.30.30 즉석 면요리(라면 등) 121 150 68 △10.6
6 2106.90.90 기타 식품(이유식 등) 57 96 61 64.6
7 3305.90.00 두발 케어용품(헤어린스/헤어크림) 50 93 47 22.7
8 3405.90.00 유리/금속용 광택제 및 크림 50 65 41 40.3
9 4205.00.10 가죽 시트 커버 13 37 34 195.4
10 9001.30.00 콘택트렌즈 67 55 33 52.9
11 4202.22.00 플라스틱/방직용 섬유재로 만든 가방 17 30 32 241.8
12 1901.10.10 영유아 조제분유 63 63 31 △0.1
13 1701.99.10 과립 설탕 76 88 31 17.3
14 3304.20.00 눈 화장품 52 61 31 3.8
15 6110.20.00 면 풀오버(의류) 20 37 31 210.8
16 1212.21.41 43 20 30 131.8
17 3304.10.00 입술 화장품 41 60 28 0.7
18 3004.90.90 기타 약품 62 37 24 4.9
19 3304.91.00 파우더(화장품) 43 41 23 30.9
20 1604.20.99 조제/저장처리한 어류 42 48 22 △11.8
21 2103.90.90 기타 조미료 30 44 21 5.9
22 1211.20.99 인삼/홍삼 제품 20 23 20 119.2
23 1904.10.00 곡물 또는 곡물제품을 팽화 또는 베이킹한 식품(스낵, 시리얼 등) 15 21 18 71.9
24 3306.10.10 치약 29 34 16 6.1
25 3402.20.90 유기 표면 활성제 2 27 15 △1.9
26 2009.90.10 혼합 과일주스 30 23 15 38.0
27 3402.90.00 기타 표면 활성제 21 19 14 53.4
28 6204.32.00 여성 면 상의 23 22 14 53.5
29 9001.50.99 유리 이외의 재료로 만든 안경렌즈 24 22 13 16.2
30 3004.20.90 기타 항균약품 16 20 13 68.3
31 8516.60.30 전기밥솥 16 19 12 67.2
32 3004.20.12 약품(Ceftazidime) 18 11 12 126.5
33 9701.10.19 회화/데생/파스텔(종교 회화 제외) 3 3 12 22349.3
34 9405.40.90 기타 조명기구 22 15 12 77.0
35 9201.10.00 업라이트 피아노 28 19 11 75.6
36 6204.62.00 여성 면 바지 20 19 11 34.5
37 8516.79.90 기타 전기가열기구(비데/에어프라이/멀티오븐 등) 13 16 11 130.5
38 0303.89.90 기타 냉동 어류 29 23 10 △1.4
39 1905.90.00 기타 베이커리 제품(떡볶이 등) 7 14 10 79.7

자료: GTA

 

표를보면 화장품, 폼클렌징, 샴푸등 화장품과 세안용품을 많이 수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면, 이유식, 설탕 등의 식품류도 많이 수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관련주는 화장품 관련주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화장품 등이 있으며,

신세계푸드, 농심, CJ제일제당등의 식품가공 관련주들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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