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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금) WTI유가 하락이슈(미국 확진자수, 소비자지수,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Blue라벨 2020. 11.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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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화이자의 백신 중간점검결과 90%이상의 효과를 낸다는 발표이후 경기 상승의 기대감으로 다우, 나스닥지수가 크게 상승하였고, 경기에 영향을 받는 WTI유가도 소폭 상승하였다.

 

하지만, 오늘 12일(목) 전날(11일) 41.45달러 였던 WTI유가 선물이 40.74달러로 0.71달러로 -1.71% 하락하였다.

 

유가가 하락한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 일일확진자수 증가


미국의 코로나 일일확진자 수 추이

 

미국에서 발생한 일일확진자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10만명을 넘어서고 최고점을 찍으면서 또다시 코로나확산에 대한 불안과 경제에 미칠 피해로 인한 원유수요의 감소를 우려해 WTI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정체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0월의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은 9월 52.64포인트에서 10월 52.47포인트로 0%(-0.33%)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0.1%대를 기록한뒤 가장 저조한 기록으로 0.1%의 상승을 기대하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에 못미쳤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정체라는 것은 소비 증대로 인한 원유수요 또한 정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WTI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 같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1.2%로, 시장 예상치인 1.3%를 소폭 밑돌았다고 한다.

 

 

 

미국 실업자수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0만9000건으로, 10월 대비 마지막주 대비 4만여건 줄었다.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사태로 미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73만1000명(마켓워치 집계)보다 적었다.

 

그러나 주정부의 정규 실업수당은 최대 26주까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이후 6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실업수당 청구건수만 가지고, 고용시장 개선이나 코로나 피해감소라는 결론을 내리기엔 성급하다는 입장이 있다.

 

 

 

미국 연방재정수지 하락


연방재정수지(Federal Budget Balance)는 10월의 정부의 수입 및 지출액의 차이를 측정하는 지표로 플러스시 정부의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예산흑자를 의미하고, 마이너스시 정부의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예산적자를 의미한다.

 

미국의 시장전문가들이 예측한 10월의 미국연방재정수지는 -274.5B로 9월의 -125.0B보다 2배이상 높게 예측하였음에도 실제로 어제 발표된 수치는 -284.0B로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예산적자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재정정책등의 여파로 예산적자가 있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긴 하나 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 조금 더 커서 달러화 환율이나 WTI유가가 소폭 감소하고,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금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차트를 보고, 어떠한 발표가 유가에 영향이 있었는지 확인해보면,

미국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 노동부 발표로 한국시간 22:30에 발표되었다.

22:30분을 기점으로 유가가 약간 상승하였는데, 이는 미국의 일일확진자수가 근래 10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소비자지수나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재정수지는 미국 재무부 발표로 한국시간 13일 새벽 4:00에 발표되었다.

04:00분을 전후로 유가가 약간 하락하였는데, 미국 연방재정수지가 기대보다 저조하여 달러화와 유가가 하락하고 금값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백신이 긴급사용되기 전 여러모로 변수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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