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공급 합의에서 사우디, 러시아 등 각국의 입장!

산유국과 러시아와 같은 국영기업을 통해 원유를 생산하는 국가들은 재정정책에 필요한 자금을 원유를 통해 확보하기도 하는데, 이를 충족하는 재정균형유가라는 적정 원유가가 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와 러시아와 사우디의 원유 치킨게임으로 인해 원유 생산이 수요를 초과하여 생산되는 상황으로 원유가가 하락하는데, 이를 위해 러시아와 사우디등이 국채발행, 세수증가등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1.러시아는 자국내 지지도가 하락하고, 반대시위도 일어나는 등의 이슈로 군사, 경제개발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싶어하는 정치적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데, 그 자금조달원이 50%이상이 에너지(원유)관련 수출이다.

따라서, 재정정책을 위해 원유로 자금확보를 하는 중에 원유의 수요가 감소하고, 유가가 하락하므로 재정정책에 쓸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2. 러시아는 OPEC+과 동맹을 하면서, 더 안정적인 원유 수출과 추가적 이익을 기대 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실무자가 밝힌바 있다.

 

3. 이러한 상황에 OPEC에서는 동맹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각국의 감산의무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4월 이후 러시아의 감산의무가 없어지면서 러시아의 불만이 표출되고, 증산을 꾀하고 있는 실정이다.

 

4. 앞서말한 것 처럼 원유수요 감소 및 유가하락과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축으로 러시아의 세수는 급감하고,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시점인데, 러시아는 이를 버티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고, 금리를 인하하고, 세수를 증가하여 버티는 중이다.

 

사우디의 상황을 보자면

 

1. 빈살만이 왕위를 계승하는 과정에서 자국내 지지가 약한상황이다.

 

2. 이러한 지지율을 늘리기 위해 원유등의 산업의존에서 탈피하는 2030프로젝트로 지지도를 올리고, 왕위계승의 모멘텀으로 활용할 목적 가지고 있다.

 

3.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 상황으로 원유수요가 감소했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재정적자가 발생하면서 2030프로젝트 에 쓰일 자금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4. 이에 사우디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국채발행, 공무원 지원금 삭감, 세금인상등으로 의 재정정책의 조정을 통해 버티고잇다.

 

사우디는 이러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원래 OPEC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항상 양보하는 쪽의 입장이었으나 3월 러시아의 독단적인 원유 생산 증가와 일방적인 입장에 화를 낸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러시아와 사우디의 정상 간 통화에서 빈살만이 통화를 통해 소리치는 소리를 들었다는 에너지관련 부서의 장관 인터뷰도 있었다. 이로 인해 러시아와 사우디가 치킨게임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속내로 보면 러시아나 사우디나 코로나 상황이 달갑지 않고, 원유 치킨게임이 진행되면 재정상황에도 않 좋기 때문에 원유경쟁을 그만두고 싶을 것이다.

 

이러한 정황을 유가 분석에 참조하여야 한다.